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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미래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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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7-18 13:50 조회8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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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은 2016 1월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제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디지털 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로 정의했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융합입니다. 여러 분야로 나뉘어 구분되던 분야들이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분야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선도 기술로는 무인운송수단, 3D프린팅, 첨단 로봇공학, 신소재,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공유경제,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프린팅 등 10가지를 꼽습니다.

위에 언급한 10가지 기술을 다시 분류하면, 제조(신소재, 합성생물학, 바이오프린팅, 유전공학 등의 기술이 담긴 제품들을 첨단 인공지능 로봇이 3D프린팅 기술 등을 이용해서 생산)분야, 유통(무인운송수단을 이용하여 블록체인 기술로 대금결제를 하고, 소비자는 사물 인터넷을 이용에 제품을 구매)분야, 업무 처리(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일은 인공지능이 처리)분야의 3가지로 묶을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무한한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면에 고용에 치명적이라는 의견도 함께 제시되고 있습니다사람이 할 일을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이 대신하고,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이 결합된 가상의 장소에서 물건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생산은 스마트 팩토리에서 하고, 유통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거래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춰지게 됩니다. 거래비용을 0(zero)에 가깝게 만든다고 해서 수퍼플루이드(Superfluid)라고 불립니다.

암 진단을 의사보다 로봇이 더 정확하게 하고, 수술도 의사보다 로봇이 더 실수 없이 해냅니다. 법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판례에 대한 복합적인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판결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매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는 모두 컴퓨터가 자동으로 분석해서 보고를 하게 됩니다. 최근에 나이키는 저개발 국가에 있던 생산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했는데, 축구장 여러 개를 합친 크기의 공장 안에서 로봇이 자동으로 생산을 합니다. 그래서 공장에 근무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점점 더 사람의 일자리를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경제포럼은 2016 1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던지면서 이로 인한 일자리 영향을 분석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향후 5년간 세계 고용의 65%를 차지하는 선진국 및 신흥시장 15개국에서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지고, 4차 산업혁명으로 21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50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행간의 의미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좋은 일자리로 인식되고 있는 수 많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새로운 일자리가 일부 새로 생기는데, 더하고 빼면 결국 500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부족해 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즉 새로 생기는 일자리는 적고, 현재의 일자리는 많이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미래에 필요한 인재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아래 내용을 읽기 전에 여기서 잠깐 멈추고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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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요약하면 로봇이 대신할 수 없거나, 대신하는데 한계가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미래의 인재가 됩니다.

인공지능 로봇은 딥러닝 학습을 통해서 그 안에 있는 패턴을 발견하고 답을 찾습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일에는 사람은 경쟁이 될 수 없을 정도의 속도와 효율성을 인공지능 로봇이 가집니다.

그런 로봇이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창조입니다. 즉 로봇은 이미 있는 답은 잘 찾지만, 아직까지 무언가를 새로 만들어 내지는 못하며, 만약 로봇이 스스로 창조를 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른다면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스카이넷처럼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빅 브라더 시대)가 올 수도 있게 됩니다. 하지만, 로봇이 창조를 하게 되기까지는 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으며, 로봇에게 사람이 지배당하는 세상(빅 브라더 컴퓨터가 지배하게 되는 세상)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어느 선에서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 역시 "인공지능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니까요.

이미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 컴퓨터가 개발되어 있는데 무슨 소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몇 년 전 알파고 컴퓨터가 바둑으로 이세돌 프로를 이겨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알파고를 노트북 정도 크기의 인공지능 컴퓨터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사실 알파고는 CPU(중앙처리장치) 1920, GPU(그래픽처리장치) 280개를 가지고 있는 수백억원대의 슈퍼컴퓨터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컴퓨터의 모습이 아니라 수백대의 대용량 서버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하나의 방 자체가 알파고입니다. 이런 알파고도 창조의 영역에서는 사람과 비교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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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알파고 컴퓨터 모습)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54225

 

컴퓨터가 못하는 또 다른 일이 있습니다.

감정뉘앙스(문화)의 전달입니다.

이는 말, 억약, 표정, 상황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집니다. , 사람이 직접 구사하는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우회적, 비유적, 비판적, 감정적 표현을 로봇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식사 후에 나가서 차나 나누시죠라는 말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식사를 마치고 나가서 차 한잔 마시자는 말로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컴퓨터는 식사 후에 나가서 자동차를 두 조각으로 나누는 의미로 해석을 합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런 문장이 컴퓨터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복잡한 계산을 필요로 하는 일인 것입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인재는, 인공지능 로봇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며, 그 일은 창조적인 일과, 사람들의 감정을 교감하는 일이 핵심이 될 것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미래학자들이 한국의 미래에 경쟁력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정해진 정답을 찾아내는 문제 풀이(컴퓨터, 로봇이 가장 잘하는 분야)식 교육이 지속되는 이상 창의적인 인재는 배출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 풀이식 교육이 창의력을 없앤다는 것은 이미 널리 검증된 사실이니까요.

“2011년 IBM의 인공지는 슈퍼컴퓨터 ‘왓슨’은 미국의 인기 TV 퀴즈쇼인 제퍼디(Jeopardy)에 출연해서 인간 퀴즈 챔피언 출신 2명과 대결을 펼칩니다. 한명은 74번 연속으로 우승한 사람이고, 다른 한명은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사람으로 제퍼디 퀴즈 역사상 최고의 천재들입니다. 제퍼디는 4~5분 동안 15문제 정도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막대한 상금이 걸려 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슈퍼컴퓨터 ‘왓슨’이 인간 챔피언 2명을 동시에 압도적인 차이로 이겼습니다. 결국 정답이 있는 문제가 주어졌을 때, 더이상 인간은 컴퓨터의 경쟁자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아이들 모두가 동일한 형태의 생활(학교, 학원, 집을 오가는)을 함으로써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모두 비슷한 답을 말하는 한국적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을 얘기한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한국의 부모는 한국 아이들간의 경쟁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국경의 장벽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미래는 한국 아이들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다른 나라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어야만 하며, 인공지능 및 로봇과도 경쟁을 해야하는 시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 다양한 활동, 다양한 시각, 장점을 발견하고 키우는 교육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토론하는 교육으로 바뀌어 가야 합니다.

동물을 좋아한다고 모두 수의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를 좋아한다고 모두 배우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아하는 일과 연관된 수십 수백가지의 일이 있습니다.

창의적인 역량이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로봇과 경쟁하지 않고 좋아하고, 잘할 수 있고, 가치를 가지는 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미래 인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