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더 이상 백인(Caucasian race)만의 국가가 아닙니다.
전세계의 수 많은 인종들이 인구의 약 30%를 구성하고 있는 다 인종 국가이며, 지금도 많은 다 인종 사람들이 미국으로 건너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초등학교들은 이런 다 인종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영어에 부진하거나 부적응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과 수업 외 보충 수업으로 진행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학교생활에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주로 부진한 아이들을 위한 보충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우리나라에는 대부분 ‘미국 초등학교 00%가 사용하고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홍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상식을 기반으로 생각해 보면…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왜 교과 수업 외로 영어를 가르치지?
미국에 살면서 항상 영어에 노출이 되어 있는 아이들이 왜 영어를 따로 배우지?
교과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이지?
보충을 한다면 영어의 어떤 부분을 보충한다는 거지?
하는 여러 가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식적인 질문을 통해,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인지 판단하고 선택해야 합니다.